About Pageoff

공지사항 | 2006/12/16 12:59
페이지오프(Pageoff)는 2001년에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웹비평을 다루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이트였다. 하지만 반년정도 지난 즈음 큰 걸음 없이 열의가 식어버렸고, 개인적인 프로필을 담은 작은 홈페이지로 모습을 바꿨다. 중간에 위키로 사이트를 운영해 보기도 했지만 지난 2007년 부터는 블로그로 그간의 콘텐츠를 옮기고 운영을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간상으로는 7년여라는 긴 시간을 지나쳐 왔지만 사실 최근 1년여를 제외한 시간은 계속적으로 사이트를 리뉴얼하며 변화를 주기에만 급급해 왔었기 때문에 실속은 없었던 것 같다. 그것이 블로그로 자리를 바꾸고, '웹 뒤에 숨은 Web'이라는 제목을 달면서 나름의 주제를 갖기 시작했고, 자리도 잡아가는 듯 하다.

'웹 뒤에 숨은 Web'은 문학 비평가 김병익님의 책 '글 뒤에 숨은 글'의 제목을 차용한 것으로, 눈에 보이는 웹 뒤에 가려진 기술과 문화에 대한 정보 공유, 나만의 시선 등을 글로 담아보고자 했던 의미다.

그래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들이 HTML, CSS, Script와 같은 웹을 구축하는 언어와 웹퍼블리셔, UI개발자와 같은 직업에 대한 단상들이다. 그와 함께 웹으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나가는 하이퍼텍스트 문학과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도 간간히 덧붙일 생각이다.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관심을 두었던 두가지에 대해서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지적 탐구를 쉬지 않는 내 의지를 담아보고자 하는 것이다.